2025학년도 대입부터 만학도 특별전형 기준 '30세 이상' 통일

대교협, 2025학년도 대입 기본사항 발표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가 시작된 18일 대구교육청에서 원서 접수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모든 대학의 만학도 특별전형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회통합전형이 법제화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기회균형 특별전형 가운데 '만학도 특별전형' 자격을 '입학년도 3월 1일 기준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했다. 대교협은 "그간 대학별로 달랐던 연령 기준을 통일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대학은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출석뿐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학생 운동선수의 폭력을 근절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로 정한다.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9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수시모집 전형 기간은 같은 해 9월 14일~12월 12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 사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고, 전형 기간은 2025년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다. 추가모집의 경우 2025년 2월 21일부터 28일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이 진행되고, 등록 마감은 같은 해 2월 28일까지다.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누리집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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