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금요일 기준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 대에 육박하며 재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1140명 증가하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80만 29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58명 늘어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5만 6872명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4만 5588명(45.2%) 비수도권에서 5만 5194명(54.8%)이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8만 5279명을 기록한 이후 11만 2840명(5일)→12만 8667명(12일)→13만 8783명(19일)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575명으로 전날 대비 9명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최대치다. 사망자는 81명 늘어 총 누적 사망자는 2만 641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7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5.3%, 준중증병상 57.3%, 중등증병상 4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4%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0만 4497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4만 542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7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 3827개소가 있다. 이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 19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