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블리츠웨이(369370)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3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9억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쟁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8억원, 당기 순손실은 2.4억원을 기록했다.
블리츠웨이의 이번 상반기 외적 성장은 본원 사업인 피규어 사업 부문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됨과 동시에,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 추진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3월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설립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티키몬스터랩’을 인수한 바 있다.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이사는 “전염병과 전쟁 등 각종 악재로 전 세계적 비용 상승과 소비 위축이라는 최악의 조건 두 가지를 동시에 상대하게 됐다”며 “블리츠웨이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 밸류체인 확보를 중점으로 추진 중인 확장 전략은 오는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또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또 한 번의 약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