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전경. 사진 제공=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이 빈홈 센트럴파크 출장소를 개점했다고 우리은행은 29일 밝혔다.
빈홈 센트럴파크는 베트남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 81’ 근교에 있는 중심지로 젊은 경제 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리테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지역”이라고 출장소 개점 이유를 설명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출장소 개점으로 북부 하노이 지점 등 9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7개, 총 17개의 네트워크를 베트남에서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다음 달 하노이 지역에 참빛타워 출장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출장소에서는 하동과 타잉쑤언군까지 연결되는 교통 요지에 위치해 인근 지역 고객 뿐만 아니라 유학 경비 제도를 이용하려는 다양한 지역의 베트남 유학생들에게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개설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해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기준 자산은 29억 달러, 당기순이익은 1900만 달러다. 비대면 리테일 영업과 자산수탁사업, IB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