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MTV VMAs' 휩쓴 최초 수식어…블랙핑크·세븐틴이 쓴 K팝 새 역사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 사진=VMA 트위터

K팝 아티스트들이 ‘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2 MTV VMAs’)에서 달라진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룹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2022 MTV VMAs’ 본 시상식이 열렸다.


블랙핑크(제니, 리사, 로제, 지수)는 이날 ‘MTV VMAs’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지난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지만,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 퍼포머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K팝 걸그룹 사상 처음으로 무대를 장식한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현지 팬들도 곳곳에서 응원봉을 들고 환호해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블랙핑크는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가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의 그룹’ 부문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콘서트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고, 솔로로 리사가 ‘베스트 K팝’에 노미네이트 됐다.



MTV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상 받은 블랙핑크 리사 / 뉴어크 AFP=연합뉴스

블랙핑크는 사전 시상식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재밌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상을 안겨준 블링크(팬덤명)와 ‘MTV VMAs’ 모두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와 월드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리사는 본시상식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팝 솔로 가수가 ‘MTV VMAs’에서 수상한 것은 최초라 의미가 깊다. 리사는 트로피를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솔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같이 함께 한 테디 오빠, YG, 서 감독님 정말 감사하다. 또 블링크 덕분이고, 이게 정말 무슨 일인지 믿기지 않는다”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축하하자 리사는 “멤버들 항상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고 한국어로 화답하기도 했다.



세븐틴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도 이날 ‘MTV VMAs’ 첫 트로피를 안았다. 이들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푸시(PUSH) 퍼포먼스’와 ‘베스트 K팝’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대체하며 “‘MTV VMAs’에서 처음 상을 받게 됐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좋은 밤이 될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슈가)는 ‘올해의 그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푸 파이터스,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 스킨 등 쟁쟁한 후보와 겨룬 결과다. ‘베스트 그룹’ 상이 올해부터 ‘올해의 그룹’으로 이름이 개편된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4년 연속 해당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K팝’을 비롯해 '베스트 안무' '베스트 비주얼 효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수상 소감은 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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