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2,450선 턱걸이…코스닥 2.2% 상승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450선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거래량이 한달만에 최저를 나타내며 부진한 투심을 고스란히 들어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1.21)대비 24.04포인트(0.99%) 상승한 2,450.93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가 1,40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334억원)과 기관(-1,2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1.31%), SK하이닉스(0.76%), LG화학(1.16%), 현대차(3.71%), NAVER(1.71%)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47개, 보합 75개, 하락 208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급락을 뒤로 하고 시총 상위의 주요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주 반등세에 힘입어 반등했다"며 "지난주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따른 증시 낙폭 되돌림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3.99) 대비 17.13포인트(2.20%) 오른 797.02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682억원)과 기관(828억원)은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3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앨엔에프(2.93%), HLB(1.98%), 카카오게임즈(2.54%), 펄어비스(3.33%), 셀트리온제약(3.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160개, 보합 83개, 하락 265개로 나타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6.0원) 대비 3.7원 내린 1,346.7원에 마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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