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 670조 원 규모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는 소식에 에스엠과 SM C&C(048550)가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 9분 에스엠은 전일 대비 2.08% 오른 6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C&C도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11.42% 급등한 3805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에스엠과 SM C&C 급등에는 67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 수주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에스엠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 6500km²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이수만 에스엠 총괄프로듀서는 이르면 내년 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사우디를 방문해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이 총괄프로듀서는 올해 6월 방한한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문화장관을 만나 사우디에서 SM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하겠다고도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