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국토교통부가 8월 31일자로 방위사업청을 대전 이전공공기관으로 확정·고시했다”며 “방사청 대전 이전이 최종 확정된 만큼 이전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범시민 추진위를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한 노력의 결과로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기재부, 국토부, 균형위, 방위사업청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선 2023년 상반기 지휘부를 포함한 250여명의 이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9월중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결정 등 양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방위사업청 관련 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는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유기적 연계·협업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이전 결정취지를 설명하며 방위사업청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를 관보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