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에서 폭발 추정 화재가 발생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합성수지)공장에서 1일 오후 3시 42분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부상했으며, 화상 환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중에는 상태가 다소 위중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퍼졌으며, 석유화학공단 인근 아파트와 건물 등에서 충격파가 느껴질 정도였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폭발이나 연소 확대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