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약 8만 명 확진…전날보다 2만 8000여명 감소

2주 전의 절반 이하로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3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 99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790명)보다 2만81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24일(10만 9333명)과 비교하면 2만 9356명 감소했다. 2주일 전인 17일(17만70명)과 비교하면 9만93명 줄면서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요일 기준으로 중간 집계치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8만 5534명) 이후 5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월 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8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3만 7536명(46.9%), 비수도권에서 4만 2441명(53.1%)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56명, 서울 1만3325명, 경남 5376명, 경북 4784명, 인천 4428명, 충남 4175명, 대구 4055명, 전북 3443명, 전남 3048명, 충북 3020명, 광주 2810명, 부산 2753명, 대전 2664명, 강원 2636명, 울산 1601명, 제주 1021명, 세종 6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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