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베트남 호찌민에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의 해외 1호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호찌민 중심 쇼핑몰 사이공센터에 약 30평 규모로 입점한 매장에서는 남성정장과 캐주얼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전 품목을 판매한다.

LF는 베트남 국민 소득과 경제적 여유가 증가하는데 주목했다. 소득이 높고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 하는 20~40대 '그루밍족' 베트남 남성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프리미엄 남성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매장 수도 호찌민을 시작으로 베트남 내 주요 쇼핑몰을 중심으로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LF는 2017년 하노이에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매장을 열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 헤지스 매장은 총 7개로 늘었다.

김상균 LF 대표이사는 "마에스트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남성복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한 디자인은 현재 베트남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20~40대 소비자를 이끌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마에스트로를 글로벌 남성 패션 브랜드로 성장 시켜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