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Mrs. Anousone KHAMSINGSAVATH(캄싱사밧 아누선)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시청에서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을 위한 사전협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협의사항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김천시가 농업기술 및 농업분야 인적교류로 발전을 도모하고, 동시에 업무협약의 세부조건, 라오스 정부와 김천시의 역할 등이다.
이 협의를 바탕으로 김천시는 10월 중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라오스를 방문해 해당 지자체와 대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를 방문한 라오스 방문단은 “라오스는 주된 산업이 농업이며 많은 국민이 한국의 선진농업과 기술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고자 한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시장도 "내국인 인력수급에 한계에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돌파구를 찾아 농가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만큼 라오스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으로 김천시는 캄보디아, 라오스 2개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농림부 시범사업(공공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