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티타임] 초등생 필수코스 떠오른 코딩교육…농협 아이디어그라운드서 배워요

코딩 플랫폼 '엔트리' 활용
NH, 사회공원 차원서 진행

8월 30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NH농협은행 통합IT센터에서 포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NH농협은행

8월 30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NH통합IT센터의 'NH-아이디어 그라운드'에서 포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신기술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NH농협은행

디지털 전환(DX)에 성과를 내고 있는 NH농협은행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IT기획부 IT신기술융합팀은 지난달 30일부터 경기 의왕시 포일초 6학년 92명이 참가하는 금융·기술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개 학급(학급당 23명꼴)이 하루씩 NH통합IT센터에 마련된 ‘창의와 소통’ 공간인 NH-아이디어 그라운드를 방문해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는 블록코딩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활용한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 완성하기’다. 50분간 한국판 ‘아마존고’로 불리는 ‘NH AI 스토어’를 구현한 범농협 계열사 자체 기술을 소개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이를 시연하게 도와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발전하고 있는 안면인식 기술이 야기하는 사생활 침해, 생체 정보 유출 등 어두운 면도 조명하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계획이다.


곧이어 학생들은 3월 문을 연 NH-아이디어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오픈라운지 △창의라운지 △신기술라운지 △인공지능존 △블록체인존 △메타버스존 △학습존 등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AI온도계,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반 셀카 변환, NH가상 헬스 트레이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존에서는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정이든 농협은행 AI 행원 안내에 따라 농협은행 첫 메타버스 영업점인 독도 지점으로 떠나볼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NH-아이디어 그라운드를 적극 개방해 미래의 금융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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