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도우미 우아닥터 앱, 소아청소년 맞춤형 건강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

우리아이들병원, CJ프레시웨이·밍글링과 협약 체결
우아닥터 앱 활용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보육서비스 등 제공

2일 협약식에 참석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좌측에서 네 번째),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좌측에서 여섯 번째) , 전창열 밍글링 대표(우측에서 세 번째). 사진 제공=우리아이들병원


국내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 CJ프레시웨이, 밍글링과 손잡고 어린이 건강 데이터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2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CJ프레시웨이, 밍글링과 소아청소년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우 부이사장과 백정현 구로 병원장, 김민상 성북 병원장, 조기혜 튼튼센터장 등 우리아이들병원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강연중 전략사업본부장, 김종선 전략기획담당, 배찬 아이누리사업부장, 이운승 신사업전략팀장, 밍글링 신흔준 부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우리아이들병원이 보유한 어린이 건강 및 진단 데이터를 활용해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및 영유아 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은 연평균 50만 명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발에 착수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당시 24시간 응급 대응 등 코로나19 방역에 큰 몫을 담당했던 우아닥터 앱 활용 경험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년 여 기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해 온 우아닥터 앱은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CJ프레시웨이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상품과 유통 인프라에 우리아이들병원의 데이터 기반 의학적 인사이트와 밍글링의 교육 및 IT 역량을 결합해 질 높은 상품과 보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어린이 성장 발달 데이터와 그에 따른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뿐 아니라 개별 보호자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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