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6일 오전 6시께 태풍에 의한 강풍으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 터빈 발전기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는 앞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에 대비해 출력을 평소의 79% 수준으로 운전 중이었다.
발전기가 정지한 원인은 강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터빈 발전기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고, 원자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세한 원인을 점검 중"이라고 상황 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