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투어
입국 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화 조치 폐지로 일본 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에 하나투어(039130)가 장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 기준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6.81%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달 들어 16% 넘게 주가가 올랐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뒤 8월 해외여행 일평균 예약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일본 예약은 직전 2주간(8월 15~28일) 대비 4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 예약 비중은 8.3%에서 26.1%로 뛰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일 양국에서 입국 전 PCR 검사가 면제되고 일본 자유여행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지면서 10월 이후 일본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전처럼 일본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긴 침체기를 겪은 일본 여행시장은 빠른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