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침수 가구에 생활안전지원금 50만원 추가 지급


서울 관악구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생활안정지원금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생활안정지원금은 구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악구 내 주택 침수 가구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긴급복구비 200만 원을 더해 총 250만 원을 받는다. 구는 기존 지원 대상이 아닌 침수 피해 주택 소유주에게도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6일 관할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도 긴급복구비 500만 원을 지급했다. 서울시와 협의한 끝에 기존 긴급복구비 200만 원에 추가로 300만 원을 지급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수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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