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엠디뮨 연구소 모습. 사진 제공=엠디뮨
엠디뮨이 세포유래베지클 제조 기술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보건신기술(NET)은 국내 최초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을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엠디뮨은 2020년에 첫 인증 이후 2년 인증 유효 만료를 맞아 두 번째 인증을 받았다.
인체 세포를 압출해 세포유래베지클(CDV)을 생산하는 기술은 엠디뮨의 원천 특허다. 엠디뮨은 CDV에 원하는 약물을 탑재해 표적 조직에 정확히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DS)인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V는 세포가 자연 분비하는 엑소좀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면서 생산 수율이 높고 다양한 원료 세포를 활용하여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엠디뮨은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CMO) 기업인 론자(Lonza)의 'Startup Creasphere Program' 파트너로 선정돼 프랑스의 'Vect-Horus', 중국의 'NeoCura' 등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