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도권 1000여 개 기업에 투자유치 안내문 발송

수도권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유망기업에 안내문 송부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수도권의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우수 기업 1000여 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안내문 배포를 시작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강소기업의 관심을 유도해 본격적인 투자 의향 기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안내문에는 부산의 매력적인 투자환경과 함께 기업 맞춤형 지원제도가 알기 쉽게 담겼으며 보조금 신청 요건, 지원 특례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최대 222억 원까지 지원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외에도 자체적으로 조성한 투자진흥기금을 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제도 개편을 통해 지식서비스산업 고용보조금을 두 배로 확대하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신성장 기업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안내문 발송과 함께 내달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100여 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역량 있는 기업 유치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부산권 신재생에너지 투자유치 1조 5000억 원을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3조 6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면서 명실상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문 발송을 통해 뛰어난 인적 자원과 산업기반을 갖춘 최적의 투자처 부산의 매력을 전하는 한편 부산과 동반 성장할 우수한 기업들의 현명한 투자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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