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의 탄소 중립 윤활유.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가 국내 윤활유 브랜드 중 처음으로 ‘탄소 중립(Carbon Offset) 윤활유’를 선보인다.
SK루브리컨츠는 생산·수송·소비·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한 프리미엄 저점도 엔진오일 3종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조림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상한 제품이다. SK루브리컨츠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 ‘베라’(Verra)가 인증한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SK루브리컨츠는 이 탄소중립 윤활유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아울러 SK루브리컨츠는 향후 탄소배출권 구매뿐 아니라 공정효율 개선과 포장재 배출량 최소화 등 탄소배출을 직접적으로 감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향후 출시 결과를 모니터링해 최고급 프리미엄 윤활유에도 탄소중립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