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19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KLC·Korea Logging Championship)를 10월 28일 개최하기로 하고 이달 1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는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되며 19개팀이 기계톱 작업 기능과 관련한 종목에 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 규모는 지방산림청 5개팀, 각 시·도별 13개팀, 그리고 산림특성화고 1개팀으로 총 95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접수처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이다.
대회에서는 벌목, 기계톱 분해결합, 맞춤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 등 총 5개 종목에 대해 작업정확도 및 신속도 등을 평가하며 1팀당 5명이 한 조로 구성돼 각각의 종목에 대해 우열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산림과학고 학생들이 참가하는데 이는 미래 산림기술자에게 참여기회를 주어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의가 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농림식품축산부장관상 1점(대상, 상금 200만원), 산림청장상 3점(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150만원·100만원·50만원), 산림조합중앙회장 5점(종목별 우수상, 각 30만원) 등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우리 산림자원의 근간인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함에 있어 산림사업 현장에서는 임업기능인의 작업능력이 가장 기초가 된다”며 “산림기술자의 기술력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