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폰14 주문량 사상 최대"…LG이노텍 장초반 3%대 상승세



4분기 아이폰14 주문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LG이노텍(011070) 주가가 장초반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9시 7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대비 3.01% 오른 34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아이폰 14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 속에서도 최근 4분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아이폰14 주문량이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이폰14 초도 물량에서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비중이 58%로 최대 규모로 예상돼 프로 시리즈에 집중하는 LG이노텍의 수혜 강도는 한층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 3분기와 4분기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188억 원, 26% 오른 5403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한편 애플은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파 아웃'(Far out. 대박)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가 공개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