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어려운 이웃에 희망 선물

소외계층·수해 이재민들에
금융권 공동 생필품 등 전달

이복현(왼쪽 네 번째)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한국구세군 및 금융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떡·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식료품은 20여 개 사회복지 단체에 전달됐다. 안승근(왼쪽부터)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장,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문창환 기업은행 부행장, 박종헌 한국구세군 부장. 사진 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CEO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과 수해 이재민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동으로 9000만 원 상당의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한국구세군 및 IBK기업은행·미래에셋증권·KB손해보험·신한카드 등 금융회사 CEO들과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신영시장을 방문해 떡·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했다. 식료품은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20여 개 사회복지 단체에 전달됐다. 또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지역 이재민에게 성대시장에서 구입한 이불 등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좋은 상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과 소외된 이웃, 그리고 수해 이재민에게 잘 전달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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