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협력사 ‘상생펀드’ 금리인하 혜택 대폭 확대

0.43%서 1.6%로 늘려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 제공=오리온


오리온(271560)은 협력회사와 대리점에 제공하는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NH농협은행과 총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와 대리점이 시중금리 대비 낮은 이자율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은 원부재료·설비 협력회사 및 대리점에게 제공하는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이번에 기존 0.43%에서 1.6%로 대폭 확대했다. 오리온 측은 “최근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회사와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며 “시설·운영자금 확보, 자금 유동성 개선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주요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에는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인 ‘오리온 상생협력 포털’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천 중이다. 또 지난해부터 ‘대리점 상생팀’을 운영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권장하는 ‘식음료업종 표준 대리점 계약서’를 도입하고 ‘대리점 공정거래 지침’도 수립·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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