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놀로 그란폰도' 대회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 춘천서 열린다

10월 15일 송암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서 개최
로마, 뉴욕, 샌디에고에 이어 4번째
총 123㎞ 코스로 꾸려져
선수민 총 2,100여명…부가가치 효과 상당할 듯



전 세계 자전거인들에게 꿈의 축제로 불리는 '캄파놀로 그란폰도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11일 춘천시레저조직위와 춘천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캄파놀로 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10월 15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다. 현재 이 대회는 이탈리아 로마, 미국 뉴욕, 센디에이고 등 전 세계 2나라, 3곳에서만 각각 열리고 있다.


현재 그란폰도라는 이름으로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캄파놀로 그란폰도 대회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전거 대회로 꼽힌다. 캄파놀로는 1933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전거 부품회사다.


이번 대회 캄파놀로 그란폰도 조직위원회는 ‘캄파놀로’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 자전거인들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각인돼 있는 만큼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춘천 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이경묵 캄파놀로 그란폰도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대회가 열리면 전 세계 자전거인들이 방문해 대회 코스와 관광을 즐길 것”이라며 “이탈리아의 돌로미티 그란폰도, 뚜르드 프랑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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