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사진제공=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신임 고문은 1982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19년 9월까지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다.
금융위원장 재직 당시 최 신임 고문은 단계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안정시키는 한편,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규제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우는 최 신임 고문 영입으로 전통 금융권은 물론 국제금융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법무팀장을 지낸 이명수 경영담당 변호사(연수원 29기)를 비롯한 다수의 금감원 출신 변호사들과 임승태 전 금융위 사무처장,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김윤창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이 화우에서 일하고 했다.
이 변호사는 "최 신임 고문 영입으로 금융 및 자본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혜안을 제시하는 등 금융산업 및 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