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 행사 모습. /사진제공=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인공지능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오딧세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과학관 상상홀에서 제2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융합콘서트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작곡한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유명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인간에 대해 알아보는 흥미로운 강연으로 진행된다.
1부 클래식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이 작곡한 곡과 사람이 만든 곡을 각각 연주해 어떤 곡이 인공지능의 곡인지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답을 맞춘 어린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2부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강연이 진행된다. 인간의 지능을 흉내 낸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의 뇌가 어떻게 학습하고 기억하는지를 알아보고,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직무대리는 “이번 융합콘서트를 통해 인간이 갖는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말 신규로 인공지능관이 개관할 예정으로 과학관의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융합콘서트의 참여는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온라인 예약을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 후 현장입장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