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표준 공인인증 획득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할 것"

고한승(왼쪽)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와 13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에서 ISO 인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가 환경(ISO 14001)·에너지(ISO 50001) 경영 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피스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ESG 경영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ISO 14001 인증은 기업이 환경 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에피스는 이같은 인증 획득을 위해 올해 초부터 테스크포스(TF) 조직 운영 등을 실시해왔다. 사무실 에너지 절감에서부터 재고 관리를 통한 실험실 폐시약 배출 감소까지 크고 작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개선 활동을 시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환경·에너지 분야 인증을 획득한 에피스는 추가적인 국제표준 규격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안전보건 등의 분야에서도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해 ESG 활동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고한승 에피스 사장은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피스는 ESG 성과 달성 현황에 대한 사회적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이슈로 삼아 다양한 ESG 목표들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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