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금융 일정과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일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일정 서비스’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금융사 정보와 사용자의 거래내역, 서비스 이용내역을 분석해 사용자들에게 다가올 금융일정을 월 단위 주기로 제공한다. 원하는 경우 예정된 일정을 알림 톡으로 전송받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아울러 회사는 사용자들이 항목에 따라 매달 지출하는 비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고정지출’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카드 할부대금, 보험료, 대출이자 등 금융일정을 비롯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렌탈 서비스 등 구독료 납부 현황도 파악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일정을 편집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을 추가하고 절세 방법, 혜택, 미납 정보 등 사용자에 유용한 일정 정보도 지속 추가해나간단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와 카카오페이 이용내역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하나하나 일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편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금융일정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베타서비스 중인 ‘고정지출’의 경우에도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합성을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