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총리실은 15일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에 한 총리가 단장으로 방일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단장을 맡고 윤덕민 주일 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한 총리는 국장을 전후해 일본 정·관계와 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재일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기시다 총리와 중·참의원 의장, 대법원장의 3부 요인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일본 정부는 5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정상급 인사가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일본에 머무는 기간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총리의 출국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두 번째다. 그는 6월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치고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