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호빵의 계절…GS25, 올해 첫 호빵 출시

식사 대용 가능한 요리형으로 선봬
비단팥 호빵 증가 트렌드도 반영

GS25가 쿠캣과 협업해 출시하는 모짜햄치즈 호빵/사진 제공=GS25

편의점 GS25는 올해 호빵 트렌드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요리 스타일로 보고, 이달 21일 첫 상품으로 모짜햄치즈 호빵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쿠캣과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모짜햄치즈 호빵은 소시지햄과 프레스햄, 채소 등으로 구성된 재료에 모짜렐라 치즈 등 치즈믹스를 더했다.


GS25 측은 “과거 호빵이 간식 개념이었다면 앞으로 호빵은 식사 대용이 가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요리에 준하는 속재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빵 매출에서 비(非)단팥류 비중이 커지는 트렌드도 고려했다. 2016년 46%였던 비단팥류 호빵 매출은 2020년 69%, 2021년 71%로 확대됐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밥 대신 간편한 한 끼를 즐기는 트렌드와 새로운 입맛을 선호하는 현상에 요리 콘셉트를 부각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GS25는 다음 달 매크닭 호빵도 선보이는 한편 이달 말에는 단팥을 중심으로 한 정통 호빵 시리즈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원필 GS25 카운터FF팀 상품기획자(MD)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요리형 호빵을 개별 포장해 편의점이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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