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기업 기술평가 상위 등급 ‘T-4 인증’ 획득…“코스닥 상장 순항”

K-OTC 상장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공신력 있는 국내 기술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와이즈에이아이가 추진 중인 코스닥 이전 상장이 한 걸음 가까워졌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개발’ 기술로 상위 등급인 ‘T-4(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해 기술성과 권리성, 중요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경제적 가치를 등급 부여하는 제도다.




T-1부터 T-10까지 총 10등급이 있으며, 와이즈에이아이가 획득한 T-4 등급은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기술특례 상장 기업에 준하는 등급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나이스평가정보 등 각 신용평가사 2곳으로부터 BBB 등급과 A 등급을 받으면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의료부문 전자결제 및 핀테크 전문기업 ‘와이즈케어’의 AI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자체 AI 의료통합지원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기반으로 국내 병·의원에 다양한 AI 로봇 및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 AI 개인비서 플랫폼 ‘AI-ME(에이미)’를 통해 기존 B2B 영역에서 B2C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에이미는 직군별 B2B 시장 뿐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일정 관리 △일반 상담 △아웃바운드 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T-4 등급 획득으로 외부 기관으로부터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5건의 특허 등록을 비롯해 6건의 특허가 추가로 심사 진행 중에 있는 등 우수한 빅데이터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AI 챗봇 기반의 자동 콜 응대 서비스 시스템 기술의 PCT 국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