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 모집

9월30일까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서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할 단체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30일까지 ‘2023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업종·지역별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파견하는 연례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경우 필요한 부스임차비 및 장치비, 물품운송비 등의 경비를 70%까지 국고로 지원해주고 해외마케팅 활동도 도와준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해외전시회(20개)와 수출상담회(10개) 등 30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사업에서는 파견 준비단계에서 사전 기업간 거래(B2B) 마케팅까지 지원하도록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전시회 참가 전 온라인 화상수출상담 등을 통해 해외전시회와 상담회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협회를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수출유관기관 등이 주관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에서 모든 구비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로 문의하면 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해외 전시회 개최가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신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의 전시회 참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해외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업종별 전문 협·단체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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