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NASH 치료제로 간 섬유화 조직 정상화 확인

동물모델에서 섬유화 조직 정상조직으로 역전
글로벌 제약사와 OLX702A 기술이전 협의 中

이동기 올릭스 대표. 사진 제공=올릭스

올릭스(22695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OLX702A’의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NASH 유도로 인해 섬유화 된 간 조직을 정상 조직으로 역전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OLX702A의 연구 결과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주최 국제 학술대회인 ICoLA 2022 with APSAVD에서 공개됐다. OLX702A는 올릭스가 보유한 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인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치료제 후보물질은 전체유전체 상관분석연구 방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올릭스는 OLX702A가 섬유화된 조직을 정상 조직으로 되돌리는 효능을 나타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릭스는 4월 OLX702A 후보물질을 투여한 원숭이에서 표적 mRNA 유전자 발현 억제능과 간세포 손상 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와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AST) 수치를 정상 범위로 감소시키는 효력을 확인해 발표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OLX702A의 탁월한 섬유화 억제 및 역전 효과를 확인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기술이전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공적인 기술이전 달성과 함께 내년 하반기 임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에 축적된 지방으로 간 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병한다. NASH를 방치하면 간 섬유화를 거쳐 간 경변과 간 암까지 악화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승인된 표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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