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벤처기업들이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앞서 구글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략과 관련한 스타트업의 의견을 들었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 장관은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과도 협업해 각 기업의 인프라를 (벤처기업과) 최대한 공유하도록 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간담회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3000억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한 센드버드와 몰로코 대표도 나와 각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경험담도 공유했다.
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인 유니콘·스타트업 대표, 미국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 이어 뉴욕에서 개최되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20~21일)’을 통해 한-미 공동펀드 조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유니콘 기업과 네트워킹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