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하고자 이달부터 산란계, 오리 등 품종별 맞춤형 ‘비대면 온라인 방역 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농가 간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방역’ 3편, ‘산란계’ 3편, ‘토종닭’ 4편, ‘오리’ 4편 등 4개 분야 14편(188분)으로 편성됐다.
가금 전문 수의사가 강사로 출연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외 발생 동향, 방역관리 방안, 품종별 전염병 예방 및 사양관리 등 가금 농가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김종훈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금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이 개인 방역 수칙, 차단방역 요령, 최신 사양관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과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