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챌린지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천하는 하루가 모여 더 나은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고, 때로는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챌린지에 동참하며 보람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상 속 도전을 타인과 간편하게 공유하고,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주는 다양한 목표관리 앱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앱 중 하나가 ‘그로우’다. 그로우는 경쟁이 아닌 착하게 성장하는 개개인을 응원하고 지향하는 앱으로, 사용자 연령대가 20대와 10대, 3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날 만큼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앱이다.
그로우는 지난해 8월부터 챌린지 기능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론칭 이래 생활습관부터 학습, 운동 등 다양한 테마의 그로우 공식챌린지는 2,350회 진행됐다. 기업과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챌린지도 1천여 건에 이르며, 현재까지 총 7만여 건이 챌린지 인증이 있었다.
최다 참여가 있었던 챌린지는 아침 루틴을 만드는 ‘미라클모닝 with 김유진미국변호사’로 1,400명이 참여해 미라클모닝에 대한 M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코웨이와 함께하는 건강한 물마시기 챌린지’ 역시 인기 챌린지로 4회 연장해 운영됐다. ‘꼰대탈출 챌린지(이민영 소장)’, ‘모닝페이퍼 챌린지(이소은 변호사)’ 등 긍정적 사회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챌린지도 구성되어 인기를 끌었다. 퍼실리레이터가 있는 챌린지의 경우, 챌린지 리더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했다.
이밖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해 700건의 기부물품이 모인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 챌린지(자원재순환)’, 환경을 생각한 챌린지 ‘어쓰앤어스’ 등 선한 영향력이 돋보이는 챌린지도 다수 진행됐다.
그로우 측에 따르면, 직접 만드는 챌린지로 기업 단위의 자체적 챌린지부터 가족, 친구, 동료 간의 소모임, 필요에 의한 그룹 형성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사용자 니즈를 바탕으로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다양한 테마의 월간 챌린지와 그로우만의 특화 챌린지 등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챌린지 기능 외에도 앱의 본질인 ‘목표관리’와 연계해 감사일기, 감사카드, 비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달성을 위한 도전이 아닌 스스로 변화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목표 달성과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 또 다른 플랫폼으로는 ‘챌린저스’도 있다. 이는 도전 목표에 이용자 스스로가 돈을 걸고 매일의 미션을 수행,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를 걸고 도전하는 만큼 참가비 환급과 추가적인 보상 획득은 물론, 같은 목표에 도전한 다른 유저들의 실천 인증을 보며 실천 욕구를 불태울 수도 있다. 챌린저스 서비스 역시 론칭 직후부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야나두의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도 자유롭게 목표와 보상을 설정하고 동참한 참여자들이 서로 동기부여를 해주며 공통의 목표를 성취해가는 리워드앱이다. 다양한 미션에 참여해 인증하면 ‘성공지원금(UCD)’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커피쿠폰이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로우 관계자는 “챌린지 문화 확산의 배경에는 최근 불고 있는 ‘갓생(GOD+인생)살기’ 트렌드와 함께 SNS로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며 자신의 성취 등을 인증하려는 MZ 세대들의 욕구가 있다”며, “이들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능숙한 만큼, 이러한 도전과 성취를 간편하게 인증하며 서로 격려할 수 있는 다양한 앱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