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28일 대학(원)생을 위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멤버십 대비 20대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육·게임·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등 혜택을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2020년 6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20대 신규 가입자 비중이 멤버십 출시 초기인 2020년 대비 2배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가장 커 이들을 위한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는 기존 혜택인 쇼핑 최대 5% 적립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그대로 제공하면서 대학(원)생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들을 대폭 확대했다. 월 가입 금액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월 가입 금액인 4900원으로 동일하다.
구체적으로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 사용자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의 게임 구독 서비스 ‘PC Game Pass(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편의점 CU에서 대학생 맞춤 카테고리 상품 50% 할인 쿠폰(월 2매, 쿠폰당 2000 원 할인) 및 매월 get커피 1잔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이 선별한 아이템에 응모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권도 월 최대 2회 제공된다.
또 기존 6가지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케이크’ 영어학습권 △카메라앱 ‘스노우’ VIP 전용 기능도 추가됐다.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 사용자는 8가지 디지털 콘텐츠 중 한 가지를 매달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앱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통해 재학생 인증이 필요하다. 현재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약 300여 개 대학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학생동문인증 서비스에서 재학생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도 제공 예정이다.
그동안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은 사용자가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에 처음 가입하게 되면 기존 멤버십 신규 혜택 1개월 무료와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 신규 혜택 2개월 무료가 더해져 3개월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멤버십 사용자는 ‘멤버십 MY페이지’에서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로 전환할 수 있으며 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장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사와도 성장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유연한 설계 구조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통해 MZ세대 대상 다양한 디지털 멤버십 실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 출시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티켓 교환권이 제공된다. 응모 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