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활용해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거래 중인 소상공인 손님들이 레뷰코퍼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광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레뷰코퍼레이션 또한 하나은행 소상공인 손님들의 매장 매출과 제품 판매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광고 캠페인을 제공한다.
레뷰코퍼레이션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하나은행은 레뷰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광고비 할인 제휴카드 △자영업자 맞춤형 안심 보험 △비대면 소호 대출 등 소상공인들의 최신 니즈를 반영한 금융 상품을 개발, 레뷰코퍼레이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그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해온 ‘하나 소상공인 드림센터’를 하나원큐 앱으로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매출·상권 분석과 광고 효과까지 분석해주는 빅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 손님들을 위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선도 기업 레뷰코퍼레이션과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과 비금융 분야 모두에서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