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18일 냉천 제방 유실부분 긴급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태풍 난마돌 북상에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달 초 태풍 힌남노에 의해 침수된 압연공장 복구 작업을 이날 오전 3시 중단하고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 재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재확인하고 복구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18일 제철소 주변 냉천 제방 유실부위를 긴급 보강하고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조치, 방수벽 배치 등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냉연 1소둔라인은 설비복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한 설비테스트를 진행중이어서 9월말까지 2전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이 정상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