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홍창권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이 19일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후 협약서를 듣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12년 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거래소는 19일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진이 도서벽지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직접 방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연계,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 인력파견, 대상자 모집, 장소협조, 통역 등 제반 의료지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1만4842명에 건강검진, 중증질환 치료비지원, 자궁경부암 백신 등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다문화가족도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보장되어야한다”며 “의료혜택의 접근이 어려웠던 농촌지역의 다문화가족이 양질의 무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