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20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건자재 중심의 매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영업손익 개선은 더딘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 실적은 매출액 1조8,10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주택 분양 확대에 후행한 B2B 아이템과 프리미엄군 제품 실적 기여로 건자재 중심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인 PVC, MMA, 가소제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차 소재와 필름 부문의 적자 기조가 이어지며 손익 개선 속도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건자재 부문은 화재 안전 법규 강화에 대응한 PF단열재 4호 라인 상업가동의 증설 효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건자재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PVC 가격 하락은 운반비, 환율 상승에 따른 매입비용 증가로 개선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실적 하향과 건자재 업황 둔화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한다”며 “다만, 중장기적인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성장과 관련해 시장 내 동사의 영향력 확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