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유럽보증기관연합과 기술평가 협력 양해각서 체결

사진 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유럽보증기관연합(AECM)과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과 기술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ECM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30개국 47개 보증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유럽보증기관 연합체다. 유럽의회와 유럽투자은행, 유럽투자기금, 국제결제은행, 세계은행 등을 대상으로 회원 기관의 이익을 대변한다.


보증운용 모범사례 교환와 유럽연합(EU) 역내 기관 간 지식공유를 목적으로 199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설립돼 2021년 기준 유럽 590만개 중소기업과 3120억유로에 달하는 보증 규모를 보유 중이다.


기보의 기술평가모형은 2012년 6월 유럽연합의 조사프로젝트인 ‘IPF보고서’에서 모범사례로 거론된 바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AECM과 양해각서 체결은 기보의 우수한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를 유럽 각국에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유럽국가에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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