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퍼플섬. /사진제공=전남도
전남 신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문화의 달 개최지 공모에는 총 13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문체부는 행사추진 계획의 적정성 및 추진능력,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신안군을 선정, 국비 2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를 주제로 독특한 섬 문화와 생태를 그대로 담아낼 계획이다. 섬의 축제 문화인 ‘산다이’를 포크 음악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공연 및 행사 등 다채로운 섬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 일원에서 슬로우 아일랜드 축제를 개최해 예술 동아리의 공연과 느리게 걷기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물한다.
또한 ‘테마가 있는 일곱빛깔 섬여행’ 펨투어를 통해 오감만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주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자원의 보고 신안의 특색있는 섬 문화를 널리 전파하게 됐다”며 “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함께 문화의 달 행사 개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해 소통과 교류의 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