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또 급등…나스닥 -0.7%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2년 물 국채 3.977% 2007년 이후 최고
10년 만기 3.593%까지 치솟아 증시 부담
시장, 9월 FOMC서 0.75%p 금리인상 전망
포드, 공급망 문제 지속에 8% 급락해 거래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이틀 간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41.82포인트(-1.10%) 빠진 3만677.8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1.54포인트(-1.07%) 내린 3858.35, 나스닥은 84.29포인트(-0.73%) 하락한 1만1450.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2년 만기 국채금리가 2007년 말 이후 최고치인 3.977%를 찍었다. 10년 물 국채금리는 3.593%까지 치솟으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월가는 9월 FOMC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0.75%포인트(p) 금리인상을 유력하게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도미닉 윌슨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 실업률을 높여야 한다면 S&P500은 2900~3375, 5년 국채금리는 4.5~5.4%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종목별로는 공급망 문제의 어려움을 밝힌 포드가 8% 넘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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