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보수적 엘리트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이를 상징하는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언급했습니다. 21일 펴낸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를 통해서인데요.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주된 패인이 기득권 카르텔과 계급투표라며 “윤석열 (대통령) 쪽의 비리 의혹은 증거가 나와도 검찰이 수사하지 않고 언론은 외면해버린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아무런 증거가 없어도 의혹을 부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에 대해서는 “너무 아까운 후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선거 연패 이유로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을 꼽고 있는데 이 전 대표는 반성은 하지 않고 철 지난 진영 논리로 또 갈라치기를 하려는 건가요.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이 21일 “잘못하면 우리 기업이 재생에너지 유목민이 될지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이 개최한 ‘기업 RE100 동향 및 지원 제도 개선 방향’ 토론회에서 “새 정부가 시대를 역행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든다”면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전날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다른 입장을 보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등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여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점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