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우리가 4050세대 퇴직자를 겨냥해 태국 현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우리가 태국 소셜벤처 ‘영해피’와 함께 마련한 ‘태국 리턴십 프로그램’은 영어회화가 가능한 한국 퇴직자들이 태국 현지의 스타트업에서 주 3~4일 멘토링 업무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여행이나 운동을 즐기는 개념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다음달 국내에서 4주간 매칭된 태국 기업에 온라인 사전 멘토링을 진행한 뒤 11월 4주간 태국 현지 기업을 찾아 집중 멘토링을 펼친다. 상상우리는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국내외 교육비와 현지 숙식, 여행자 보험을 지원한다. 참여자는 왕복항공권과 석식을 포함한 개인 생활비(여행비)를 부담한다. 또 매칭된 기업과 협의에 따라 현지·원격 근무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상상우리로 신청하면 된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태국 리턴십을 통해 해외 워케이션(일+여가)이라는 새로운 인생2막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국내에 한정된 퇴직 후의 선택지를 넓혀 더욱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