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와 LG전자(066570)가 로봇사업을 본격 협력에 나선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서빙·배송·안내 등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22일 LG유플러스는 LG전자 로봇 ‘클로이(CLOi)’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등 전방위적 로봇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업 첫 단계로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연내 상품화한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파트너는 더본코리아다. 양사는 8월 말 더본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서빙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추후 프랜차이즈 매장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