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통과…“역세권 개발 활성화”

구로구 온수동·오류동 일대 55만㎡ 규모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사진제공=서울시

온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인근 지역 개발 활성화가 기되댄다.


서울시는 23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온수동 일대 온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온수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온수동 및 오류동 일대 약 약 55만㎡ 규모다. 부천시에서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초입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상지에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온수역이 위치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6개소) 변경, 경인로변에 공동주택 신축 허용,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획지계획 폐지 및 역세권 지역을 고려한 높이계획 등이 변경되었다.


특히 온수역 주변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에서는 철도로 인하여 단절된 남북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이로써 역주변 광장조성을 통한 주민 휴식공간 제공 등 온수역 일대가 신생활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향후 세부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온수역세권 주변의 개발이 활성화되어, 지역 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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