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캐스팅, 저승신과 인간의 로맨스 펼친다

'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FN엔터테인먼트 제공

'꼭두의 계절' 김정현과 임수향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 측은 26일 배우 김정현과 임수향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드라마 '나쁜형사'로 독보적인 범죄 스릴러물의 지평을 열었던 강이헌, 허준우 작가와 '앨리스', '다시 만난 세계', '미녀 공심이' 등을 연출한 백수찬 감독 그리고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의 김지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특별한 로맨스 스토리를 그려낼 것을 예고한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김정현과 장르 불문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온 임수향이 호흡을 맞추며 세상에서 가장 신비하지만 어느 때보다 낭만적인 계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정현은 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 꼭두 역을 맡는다. 꼭두는 조물주의 노여움을 산 죄로 저승에서는 한 맺힌 망자를 이끌고 이승에서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간의 몸에 들어가 인간쓰레기들을 찾아내 살인을 되풀이해야 하는 저승신이다. 그가 억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베일에 싸여있는 가운데 인간 도진우의 몸에 빙의하게 될 꼭두가 저주받은 삶을 끊어낼 수 있을지, 김정현이 담아낼 저승신 꼭두가 궁금해진다.


임수향은 한계절 역으로 분해 전국 꼴찌 의대 출신 의사의 바람 잘 날 없는 인생을 그린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남동생 외에는 사고무친한 한계절은 명문대 의사만 취급하는 사회의 시선에 한없이 작아지고 있던 터. 그런 그녀 앞에 난생처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도진우가 등장해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파란만장한 한계절의 하루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임수향의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김정현, 임수향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촬영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두 배우를 비롯해 촬영에 임하는 모두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이들의 손길로 완성될 '꼭두의 계절'에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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